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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승무원명
안녕하십니까, 저번에 은혜를 입었지만 보답을 할 수단이 없어서 여기에 장문의 글을 작성하여봅니다. 2024년 3월 1일 약 19시 33분경 신동아 아파트 정류장에서 49번 버스를 탑승했습니다. 저는 주로 핸드폰 케이스 후면의 카드슬롯에 카드를 보관하고 다닙니다. 하지만 케이스가 너무 낡아서 카드슬롯이 헐거워졌기 때문에 카드를 어디선가 분실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상태로 출발한 결과, 저는 무임승차를 하게 되었습니다. 심지어 모바일NFC 결제도 사용해본 적이 없어서 계속 결제에 실패를 하였습니다. 그렇게 진퇴양난인 상황에서 기사님이 커피 한 잔 사주신다는 기분으로 제 금액을 대납 해주셨습니다. 기사님께서는 정차하실때도 "안녕하세요","감사합니다"등 기분좋은 목소리로 인사를 해주셨습니다. 저는 결초보은을 하지않고는 베기지못하는 천성이라, 은혜를 입었으면 어떻게든 돌려드려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기억하는 그 당시의 환경은 약 19시 33분경에 신동아 아파트를 경유하였으며 약 19시 48분경에 부산대학교 정문을 지났다는 것과 버스요금수납기에 `2567호(전)`이라는 문구가 적혀있었습니다. 버스 기사분은 중년 남성분으로 보였습니다. 행복은 나누면 또 다른 행복이 다시 들어오게 됩니다. 비록 약소할지는 몰라도 제가 느끼는 감사함을 그대로 전달하고 싶습니다. 저의 마음을 촌탁하여 기사님을 찾아 이 글을 전달해주시기를 간곡히 요청드립니다. 기사님 정말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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