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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승무원명
민락동에 회사가 있는터라 출퇴근시에 늘 49번을 이용하는 회사원입니다. 49번 버스기사님들은 항상 친절하셔서 늘 맘 속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곤 했답니다. 4월 4일 저녁 7시 반쯤 늘 그렇듯이 이화맨션에서 49번 버스를 탔던 저는 퇴근길 지친 마음을 김진한 기사님 덕분에 훈훈하게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버스를 타는 승객들에게 화이팅 넘치시는 목소리로 "어서오세요~"를 해주시는 것은 물론 내리는 승객들에게도 "감사합니다~안녕히 가세요^^"라며 일일이 인사해주시며 힘을 북돋아 주셨습니다. 사실 모두가 기사님의 인사에 일일이 대응하지 않았지만 그럼에도 불고하고 한결같은 목소리로 힘차게 인사를 해주시던 김진한 기사님의 모습에 퇴근길 지친 저의 마음까지도 달랠 수 있었답니다^^ 목소리가 작고 낮은 터라 기사님의 인사에 작은 목소리로 "안녕하세요~"라고 말씀드렸지만 혹시나 못들으셨을 수도 있을 것 같네요 ㅎㅎ 아마 다른 승객분들도 저와 같은 마음이 아니었을까 싶어요~ 다들 기사님의 인사에 입가에 미소가 번졌으니까요 ㅎㅎ 출퇴근길, 늘 화이팅 넘치는 인사 감사드리며 49번 버스를 늘 이용하는 한 사람의 승객으로써 모든 분들을 대표해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정말 감사드려요~
안녕하세요. 김효건 고객님!!! 당일 승무원 김진한입니다. 고객님의 답변이 늘어 죄송하오며, 삼신을 이용해주심과 더불어 칭찬글 올려 주심에 감사함을 전합니다. 나른해지기 쉬운 따뜻한 봄날, 피곤이 밀려오는 지친 퇴근길에 미소 지을 수 있고, 힘이 되었다 하니 저 또한 기분이 좋고 뿌듯함을 느낍니다. 사람이 사람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감동은 한결같은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며칠전 나라를 떠들썩하게 한 안타까운 사건도 대충대충 책임감과 무관심의 핑계에 불과한 어처구니 없는 슬픈 일이 아닌가? 하는 생각에 제자신을 돌아보는 계기도 되었습니다. 현재 자신이 처해 있는 곳에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면 보다 나은 미래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고객님의 성원이 보답하는 맘으로 언제나 초심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해 안전운행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음에 뵐 땐 더 큰 목소리로 웃을 수 있는 사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환절기 건강유의하시고, 행복한 하루 되십시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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