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신교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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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 말 좀 들어보세요..!!\r\n오늘 피곤하더라도 굳이 이시간에 글을 쓰게 된건 오늘 만난 49-1\r\n\\"여상수 기사님\\" 때문입니다.. 꼭 말씀드리고 싶어서입니다..\r\n오죽했으면 잊어버릴까 핸드폰에 이름과 내가 탑승한시간까지 메모해 \r\n두었으니까요.. \r\n오늘 11월 15일 오전 10시 50분경입니다.. 우리집은 연안교근처죠.\r\n친구집이 롯데캐슬이라 49-1을 거의 1주일에 한번은 탑니다..\r\n오늘도 탔습니다.. 우리 아기는 23개월령이라 업기도 그렇다고\r\n걷게해서 버스타기도 힘든 어중간한 시기입니다..그래서 안고다닙니다.\r\n아기안고 교통카드찍고 그러고 다행히자리에 앉으면 그제서야 휴~하고\r\n한숨을 내쉬죠.. 그런데 오늘은 정말 기분이 좋았습니다.. \r\n보통 버스를 타면 인사를 합니다.\\"안녕하세요~\\"하고요.. 우리 아이가\r\n인사하는 엄마를 보고 배웠으면 하는 마음에서요.. 그러나 기사님들\r\n무시하십니다.. 그래도 꾸준히 인사합니다.. 오늘도 했습니다..\r\n그런데\\"네~어서오세요~\\"\\"허걱!!\\",\\잘못들었나..\\ 그게 다가 아니었습니다\r\n제가 아기를 안고 자리에 앉을때까지 기사님은 기다려주셨습니다..\r\n그리고는\\"출발합니다~~\\" 정말 놀랐습니다.. 보통때는 다리에 힘주고 \r\n아기안고 허덕거릴것 이었기 때문입니다..여기서 끝나면 제가 왜 이시간에\r\n굳이 들어와서 이글을 남길까요.. 다음정류장에 아주머니 타셨습니다.\r\n아주머니들의 특징, 가방에 카드를 넣어두시기에 여러카드가 같이 찍혀\r\n오류가 발생합니다. 아주머니께서 가방을 열고 정산할때까지 기사님은 \r\n기다려 주셨습니다. 그리고는 또 \\"출발합니다~~\\" 또 있습니다.\r\n어르신들께서 타셨습니다.. 동래전화국에서요.. 어르신들이 자리에 앉으\r\n실때까지 기사님은 기다리셨습니다.인사는 기본이고 친절은 옵션이셨는지\r\n그렇게 기사님의 인사와 배려는 한결같으셨습니다.\r\n버스에 내릴때도 저는 기사님의 친절때문에 크게 인사를 했습니다.\r\n\\"수고하셨습니다~\\" \\"네~안녕히가세요\\" \r\n\r\n물론 이런 친절과 배려를 배푸는시간이 짜증나실분도 있으시겠지요.. \r\n\\바쁜데 왜 저래.. 그냥가지.. !!\\이렇게요.. \r\n요즘 배려가 사라져가는 사회라고 합니다, 당연히 그러실수도 있죠.\r\n그래도 그정도의 배려와 이해라면 이사회가 좀 더 아름답지않을까요?\r\n\r\n저는 오늘 버스를 타고 오는 동안 이렇게 기분이 좋을수가 없었습니다. 친\r\n절과 배려는 남을 따뜻하게 한다는 말이 맞는것 같습니다. 연안교에서 롯\r\n데캐슬까지는 가까운 거리가 아닙니다. 그시간내내 즐거울수있어서 저는 \r\n이시간에 굳이 홈페이지를 뒤져서 글을 남깁니다.\r\n아마 모든 버스기사님이 여상수기사님 같지는 않겠지만, 여상수기사님처\r\n럼 친절하고 멋진 기사님이 삼신버스에 많았으면 좋겠습니다..\r\n 앞으로도 여상수기사님의 친절과 배려를 오래 볼수 있기를..\r\n 그리고 삼신버스의 모든 기사님들의 변화도 기대해봅니다..\r\n  삼신버스 화이팅!!!   여상수 기사님 와이팅!!!\r\n\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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