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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승무원명
17일 오후3시경 너무 더운 날씨에 애기를 가져 뒤뚱뒤뚱 정류소로 걸어가\r\n고 있는데 80-1이 오는 거에요. 뛰고 싶지만 뛰지도 못하는 임산부를 멀리\r\n서 보시고 끝까지 기다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기사님이 아니었음 10분동\r\n안 땡볕에 서있어야 했어요. 기사님 성함을 기억못해 버스 번호판을 외워\r\n뒀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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