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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9시 경 세신다리에서 11번 버스(덕계방향) 타려고 엄마가 기다리고 계셨는데요 성함은 모르겠지만 버스에 처음 운행 하는 기사분이랑 인수인계 하던 기사분 2명 타고 있었대요 근데 기사가 2명이나 있는데 정류장에 서있는 사람 하나 못보고 그냥 지나가나요? 심지어 뒤에서 손까지 흔들면서 따라가는데도 무시하고 그냥 갔대요....... 이 시간 버스 놓치면 지각이라 11번이 정차하는 다른 버스정류장으로 땀나게 뛰어서 겨우 탔다는데... 에휴... 인수인계도 중요하지만 정류장에 손님 있나없나 살피는 것도 기사님이 해야할 일 중 하나잖아요ㅠㅠ 제발 정류장 좀 그냥 지나치지 말고 잘 살펴봐달라고 전달 부탁드립니다
11번 마을버스 기사 이성훈입니다. 신입기사 견습 시키는 과정이었습니다. 신입기사는 아직 능숙하지 못해서 세신다리 정류장이 잘 안보일 수 있는데 제가 신경을 썻어야 되는데 제 불찰입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승객분이 승차하시면서 말씀하시길래 그때도 직접 사과드렸지만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그때 당시에 저도 급한 업무전화를 받느라 못봤습니다. 고의로 지나친거는 절대 아닙니다. 다시한번 승객분께 불편을 드리게되서 사죄의 말씀을 드리고 이를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런 불편사항 안겪으시게 더욱 주의하면서 운행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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