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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승무원명
시간 :2014.07.30 17:50 안녕하십니까. 현재 직장에 다니고 있는 평범한 20대 직장인입니다. 오늘 정관신도시 한진해모로 아파트 버스정류장(범어사 행)에서 승차를 했습니다. 승차과정 중 제 앞의 한 학생이 "3명이요"라고 말하고 카드를 찍고 그다음 제가 카드를 찍었습니다.(이 당시 저는 앞의 학생의 "3명이요"라는 말을 듣지 못하였습니다.) 전 일반인이니 1200원이 찍혀야 하는데 2400원이 찍혀졌습니다. ( 앞의 그 학생은 800원이 찍혔구요. ) 그래서 버스기사님께 2400원이 찍혔다고 말씀드리자 아무말씀도 안하시고 버스 단말기를 가리키셨고 저는 한번 더 카드를 찍으니 2400원이 찍혔습니다. ( 그리고 카드를 찍기 전 단말기 상부 승차비용란에는 에러가 떠있었습니다. ) 그래서 버스기사님께 한번 더 말했고 버스기사님께서는 "2400원 찍혔으면 찍으면 안되지! 왜 한번 더 찍어요"라고 화를 내셨습니다. 솔직히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저도 화를 내고 싶었지만 그래도 아버지뻘 되어보이시는 기사님이라 참고 조근조근하게 상황을 말씀드렸는데 계속 제 말투가 시비조라면서 언성을 높이시더군요. 제가 왜 화를 내시냐고 물어보니 화 안냈다고는 말씀하시는데 진짜 누가봐도 화를 내시는 목소리였습니다. 일단 돈은 받아야 하니 돈을 달라고 부탁하자 "학생이에요? 일반인이에요?" 물어보셔서 제가 "일반인입니다."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동전으로 거슬러 받고 나서 대화 중 학생인 줄알고 돈을 더 거슬러줬다고 돈 다시 되돌려달라고 하고 (400원 정도) 그러면서 또 화를내시네요. 그리고는 갑자기 버스를 멈추시고는 단말기 확인을 하셨습니다. (에러가 안뜬다고 화를 내시면서...) 그래서 다른 승객분들께 피해가 갈까봐 일단 운전은 계속 하시라고 부탁드렸구요. 그런데 또 멈추고 저한테 언성을 높이셨습니다. 승객 한 두분이서 짜증이 나셨는지 화를 내셨습니다. 저는 그때 저때문에 승객들이 피해를 보는거 같아 더 짜증이 나더군요. 마지막으로 기사님께 그럼 고객센터와 연락를 하겠다고 말씀드리고 몇분 뒤 하차했습니다. ------------------------------------------------------------------------ 정말 억울하네요. 도대체 제가 왜 불편사항을 겪으면서 또 욕을 먹어야 하는지요? 원래는 시청교통과에 연락하려고 했지만 퇴근시간이라 이 게시판에 글을 적습니다. 그리고 내일 다시 시청교통과로 연락을 취할 예정입니다. 두서없이 적어서 읽기 불편하시겠지만 정말 성의있는 후속조치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당일 승무원 여상수입니다. 고객님과 승무원에 이해부분에서 오해가 있었는데 다른 승객분과 일행인줄 알고 처음에 학생3명 요금을 받았는데 같은 일행이 아니라서 다른 승객에게 요금을 받은 후 환불해 드릴려했는데 승객님께서 다시 카드를 찍으셔서 2,400원이 또 나가서 약간 당황을 했습니다. 화를 내면서 말씀드린게 아니라 상황을 설명해드리는데 원래 음성이 커서 오해를 많이 받는데 고객님께서 오해를 받으셨다면 죄송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리겠습니다. 제가 이 노선에 전속 승무원이고 고객님이 제차를 언젠가는 이용을 하실건데 멀리서 지켜보시고 그때는 승객에게 다가가는 승무원이 되어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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