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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승무원명
- 승하차일시 : 00:10 \r\n- 노선번호 : 37\r\n- 승하차정류소명 : 정관 동남권원자력의학원\r\n\r\n저희 집은 부산대학교 앞입니다. 이 마지막 버스를 놓치고 택시를 탈 경우\r\n택시비 2만 5천원 정도는 기본으로 나옵니다.\r\n그래서 항상 택시를 타지 않기 위해\r\n일이 조금 일찍 끝이나더라도 시간에 맞춰서 정류장으로 향합니다.\r\n00:10 이 막차시간입니다. 기사님도 분명 알고 계시겠죠.\r\n시간은 아직 10분도 되지 않았고 시간여유도 2~3분정도 남았습니다.\r\n병원을 나서서 걷고 있는데 마지막 차량으로 보이는 차가 방향을 돌리기 위해 \r\n병원 안으로 진입했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버스 지나가는 방향에 서서 손\r\n을 흔들었고 버스는 서지 않고 지나갔습니다. 정류장에 서겠거니 했는데..\r\n차는 그대로 가버리는군요. 기사님이 피곤하신 마음에 일찍 출발해버리는 것은 \r\n알겠지만 마지막 차를 놓치면 택시 아니면 집에 가지도 못하는 사람들의 마음\r\n은 전혀 헤아리지 못한 것 같네요.\r\n화가나서 출발하지 못하고 이렇게 글을 씁니다.\r\n택시비 2만 5천원을 들여서 지금 출발해야겠네요.\r\n피곤한건 이해하지만 남의 돈 받아가면서 일하려면 좀 더 서비스 정신이 투철해\r\n져야 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r\n\r\n\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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