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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승무원명
제가 지란 3월 2일 넘 황당한 일을 겪어서 이렇게 글 올립니다. 저는 13\r\n년정도 부산쪽으로 출퇴근하고 있는 양산시민입니다. 그러는 동안 삼신교\r\n통기사님들이 너무 친절하시어 감사하게 생각하는 사람중에 한명입니다. \r\n지난 3월2일 오전 7시 12분경 덕계동주민센터 버스정류장에서 1002번 버스\r\n를 타려고 하는데, 버스정류장에 에쿠스 한대가 불법주차하고 있었습니\r\n다. 그 차가 조금 신경쓰이기는 했지만 멀리서 1002번, 60번, 301번버스\r\n가 차례로 오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1002번을 타려고 나가는데 기사님께\r\n서 뒷차가 신경쓰이셨는지 에쿠스 앞까지 멀리 정차하시면서 에쿠스랑 버\r\n스랑 간격이 어른 한명 지나갈 정도로 좁게(뚱뚱한 사람은 못지나 갈 정\r\n도) 정차하셨습니다. 그때 저는 양손에 무거운 가방을 들고 있어서 어떻\r\n게 해야 할지몰라하며 버스 앞문을 향해 걸어가고 있었고, 제 뒤에 아저씨\r\n는 에쿠스를 돌아서 인도로 차를 타겠다고 걸어가고 있었는데, 기사님께\r\n서 답답하셨는지 그냥 출발하시더라구요~~~그래서 저는 차에 노크를 하였\r\n으나 기사님은 천천히 출발하셨습니다. 그래서 제 뒤에 아저씨가 화가 나\r\n셔서 버스 뒷문을 발로 차셨습니다. 그랬더니 문을 열어주시더라구요*^^* \r\n그러고는 간신히 차 뒷문으로 올라탔는데,승객(아저씨)이 \\"왜 승차거부하\r\n느냐!\\"하였더니 기사님께서 \\"왜 빨리 안뛰어오셨어요?\\"하셨습니다. 저는 \r\n어이없어서 그냥 그대로 있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동래전신전화국 앞에 내\r\n릴 때까지 기사님은 그냥 운전만 하셨습니다. 그냥 \\"미안하다\\"는 한마디\r\n만 하셨어도 이렇게 글까진 안올렸을 겁니다. 저도 직장을 다니고 서비스\r\n업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이라 이런 글이 기사님께 맘 불편하게 한다는 거 \r\n압니다. 하지만 넘 화가 나서 적습니다.\r\n처음엔 엽서에 적어서 넣을려고 했었는데 받는 사람이 부산시장님이셔서 \r\n참았습니다. \r\n기사님 성함: 오명환 기사님\r\n차량번호: 1965\r\n꼭 시정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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