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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승무원명
7월 16일 목요일 오전 9시35분경 동래전화국 앞에서\r\n버스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r\n아시다시피 이날은 호우경보가 내려져 있었고 \r\n하수시설이 좋지않아 발목에서 무릎까지 흙물이 차오르는 상황이었습니다.\r\n차들도 쉽게 못 움직이는 상황이라 차도는 30분 넘게 막히는 상황이었습니\r\n다.\r\n그때 1002번 버스가 30m전방에 보였고 반가운 마음에 버스를 탈려고\r\n무릎까지 차오르는 흙탕물을 헤치며 갔는데 버스정류장아 아니라고 가라\r\n는 것이 었습니다.\r\n저는 만삭의 임산부이고\r\n이날은 비가 엄청 와서 우산을 쓰나마나 한 상황이고\r\n버스는 제자리에서 움직이지 않은지 30분이 경과했습니다.\r\n결국 태워주지 않아 저는 다시 버스정류장으로 훍탕물을 헤치고 걸어갔습\r\n니다.\r\n그리고 다시 정확히 18분을 기다렸습니다.\r\n비를 꼴딱 다 맞으며 말입니다.\r\n버스정류장을 지키지 않으면 벌금이 20만원 이라지요?\r\n오늘 같은 상황에서도 버스정류장을 지키는 것이 맞는지\r\n버스정류장이 보이는 상황에서 \r\n무릎까지 오는 흙탕물에 서있는\r\n만삭의 임산부를 테우는게 맞는지\r\n그 기사분 양심에 물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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