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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승무원명
최홍식님의 글입니다.\r\n\r\n:11월 7일 저녁 7시40분쯤 하행선 양산병원 정류소 였습니다.\r\n:\r\n:저는 버스를 기다리기 위해 서 있었습니다.\r\n:\r\n:저는 마을버스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저 멀리서 301번 버스가 오길래 나 \r\n땜\r\n:에 설 수도 있겠다~싶어서 고개를 일부러 버스가 오는쪽의 반대방향으로 \r\n:돌렸습니다.\r\n:\r\n:그런데 301번이 양산병원 앞에 서더니 제가 버스를 쳐다봤죠?\r\n:\r\n:근데 그 기사분께서 저를 노려보면서 \\\\\\"아이씨발\\\\\\" 비슷한 멘트를 날리시\r\n:며 \r\n:문을 닫고 출발하시더군요~\r\n:\r\n:너무 어의가 없었습니다~\r\n:\r\n:기사분들 친절교육을 좀 제대로 시켜 주십사 하고 글 남깁니다.\r\n:\r\n:이런데 까지 글 안올릴려고 했는데 생각해보니까 너무 열이 받네요?\r\n:\r\n:혹시 그 기사분 개인적으로 안좋은일이 있으셨는지?\r\n:\r\n:왜 가만히 서 있는~그것도 일부러 그거 안탈려고 고개까지 반대방향으로 \r\n:돌렸는데 정차해놓고선 욕을 하면서 노려보는건 무슨경우입니까?\r\n:\r\n:제가 그렇게 어려보였습니까?\r\n:\r\n:쓰면서도 너무 열받네요.\r\n:\r\n:50번 버스 같은경우 정말 친절한 기사님도 봤는데 대체로 삼신버스 기사\r\n님\r\n:들 친절하다고 생각했는데 부산을 나가기 위해서 삼신버스를 자주 이용하\r\n:는 저로써는 오늘 충격 받았습니다.\r\n:\r\n:사과까진 안바라겠습니다. 다른 승객에게는 절대 그렇게 안했으면 합니\r\n다.\r\n:\r\n:당해보면 아실껄요? 얼마나 어처구니가 없고 헛웃음만 나오는지를?^^\r\n:\r\n:확실하게 시정해주십시요.\r\n\r\n\r\n\r\n반갑습니다~~ \r\n301번 승무원 석성규 입니다\r\n11월 7일 19시 35분쯤 양산병원 정류장을 지나가면서 손님이 말씀하신 일\r\n을 기억합니다\r\n정류장에 손님이 있으면 손님께서 다른곳을 보더라도 경음기라도 울려서 \r\n손님의 시선을 보고 확인하고 출발합니다\r\n손님이 있으신걸 확인하고 정류장에 바짝붙여 손님 바로 앞에 문을 열었\r\n고 시선을 교환 후 출발하였습니다\r\n제가 껌을 씹고 있어서 무슨 말을 한 것 처럼 보였나 봅니다\r\n최홍식님의 오해가 풀렸음 좋겠구요~~ 저의 사소한 일이 상대방의 감정을 \r\n상하게 한다는 말을 실감합니다\r\n이번 일로 제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됐습니다\r\n날씨가 많이 쌀쌀합니다... 감기조심 하세요~~\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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