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신교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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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수년간 49-1번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입니다.\r\n오늘 너무 황당한 일이 있어 글을 올립니다.\r\n아침마다 \\"이화맨션\\"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고 출근합니다.\r\n오늘도 버스를 타러 가는데 버스정류장을 지난 버스가 신호에 걸려 서 있\r\n었읍니다. 신호가 길어 저는 탈수 있을꺼라 생각하고 뛰어갔읍니다.그리\r\n고 문을 두번정도 노크 했읍니다.물론 정류장이 아닌곳에 세워달라고한 \r\n제 잘못도 있지만 그렇다고 제가 달려가는 버스를 세운것도 아니고 신호받\r\n아 기다리는 버스에 노크했는데 세상에.......\r\n그 운전기사아저씨 표정이 예술이었읍니다\r\n\\"니가 아무리 두드려봐라 내가 열어주나\\"하는,이상한 비웃음띤 얼굴로 저\r\n를 저를 쳐다보는겁니다. \r\n그순간 전 너무 수치스럽고 자존심이 상했읍니다. 버스안의 승객들도 다 \r\n저를 쳐다보는 것만 같았죠.\r\n제가 잘한건 아니지만 그런 상황엔 안된다는 손짓만 한번 해줬더라도 그만\r\n큼 기분이 나쁘진 않았을것 같습니다\r\n다른 버스보다 삼신버스 아저씨들이 인사도 잘하시고 친철하다고 생각하\r\n고 있었읍니다. 하지만 오늘을 계기로 그런 좋던 인상들은 완전히 깨져버\r\n렸읍니다.\r\n저는 간호사입니다.\r\n환자들을 대하는 내가 병원의 얼굴이라 생각하고 한분,한분에게 친절하게 \r\n웃어드리려고 노력하고 있읍니다.내가 불친절하면 우리 병원전체 이미지\r\n가 나빠지니까요.\r\n노력하진 않으면 도태되고 도태되면 살아남기 어려운게 현실아닌가요??\r\n그 버스기사 아저씨.....\r\n써비스 교육을 다시받던지....\r\n<친철과 봉사로 시민여러분께 다가가는 삼신교통>이란 모토를 내걸고 계시\r\n던데....\r\n직원들이 과연 그 모토에 적합한지 사장님은 다시 한번 생각하셔야 할듯 \r\n하군요.\r\n오늘 그 버스기사아저씨 이름을 여기에 못올리는게 아쉽군요.\r\n하지만 그 아저씨 얼굴을 분명히 기억하고 있으니 제가 다시한번 글을 올\r\n리겠읍니다.\r\n\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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