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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승무원명
방금 80-1번 버스를 타고 학교에 도착한 학생입니다.\r\n거제리에서 버스를 타신 할아버지가 잔돈이 전혀 없었고,\r\n만원짜리만 몇장 있었습니다.\r\n그런데 강준구 버스기사님이 표정이 점점 안좋아 지셨습니다.\r\n그러면서 할아버지께 눈치를 줬습니다.\r\n할아버지는 어쩔줄 몰라하시며 그냥 만원짜리를 건내었고,\r\n버스기사 아저씨는 할아버지께 막대하며 됐다고 다음부터 잔돈 들고 다니라\r\n며 억박을 질렀고, 할아버지께서는 미안해서 어쩔줄 몰라하는 표정이셨습니\r\n다.\r\n이왕 안받을꺼면 기분 좋게 하면 되는거 아닙니까?\r\n사실 강준구 버스기사님은 부모님이 안계십니까?\r\n부모님이 밖에서 그렇게 막대하면 기분 좋겠습니까?\r\n그건 아니라고 봅니다.\r\n그 천원이 없어서 버스 운행에 차질이 생긴다면 제가 드리겠습니다.\r\n진짜 이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r\n언어 폭력도 폭력이고 눈치 주는것도 할아버지 심리적으로 엄청난 압박이 \r\n갔을겁니다.\r\n이것도 일종의 노인학대 아닙니끼?\r\n이 일만 있었다면 또 그냥 넘어 갔을 껍니다.\r\n할아버지가 요금을 안낸뒤부터 강준구 버스 기사님의 표정이 안좋으셨습니\r\n다.\r\n그러더니 할머니께서 벨 누르는것을 깜빡하고 쫌. 세워달라고 부탁하셨는\r\n데,\r\n강준구 버스 기사님꼐서 벨을 눌러야 세울꺼 아니냐면서 엄청나게 화난 목\r\n소리로 소리 지르셨습니다.\r\n음악을 듣고 있는데도 다들릴정도 였습니다.\r\n정말 제가 버스기사님께 한마디 하려다 참았습니다.\r\n자신이 늙어서 그런소리와 그런 취급을 당한다면 얼마니 기분이 안좋겠습니\r\n까..\r\n버스에 다른 승객도 많았는데..\r\n아무튼 오늘 기분이 별로 좋지 않았습니다.\r\n이런일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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